계장포커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800V DC 전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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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6회 작성일 26-09-15 16:45본문
- 랙당 400kW 넘어 MW급으로… 기존 AC·저전압 DC 전력 구조 한계 부각
- 엔비디아와 1.2MW급 사이드카 개발·프로토타입 시연… 설계부터 검증까지 통합 역량 입증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전력 공급 구조로 ‘800V DC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 확산으로 AI 데이터센터는 GPU 확보뿐만 아니라 초고밀도 장비에 전력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랙당 전력 밀도가 400kW를 넘어 MW급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AC 기반 구조는 랙 내부 전력 변환 장치와 케이블 증가로 공간 활용과 냉각 효율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법으로 800V DC 구조를 제안한다. 전압을 높이면 전류를 줄여 전력 손실을 낮출 수 있으며, AC-to-DC 변환 기능을 IT 랙 외부로 이동해 랙 내부 공간과 공기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 향상과 냉각·유지보수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현실적인 전환 방식으로는 IT 랙 인근에 전용 ‘파워 랙(Power Rack)’을 배치하는 랙 레벨 방식이 제시된다. 랙 단위 전력 변환과 보호 기능을 구성하면 장애 영향을 제한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호 시스템, 접지, 에너지 저장장치, 전력 설비를 통합한 시스템 설계가 필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최대 1.2MW급 AI 랙 지원을 위한 800V DC 사이드카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NVIDIA GTC에서 차세대 베라 루빈 울트라(Vera Rubin Ultra) 플랫폼용 800V DC 전력 인프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800V DC 사이드카는 모듈형 전력 변환 쉘프와 보호·계측 시스템,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합하며, 운영 중 전력 부품 교체가 가능한 라이브 스왑 기능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전력 시스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시험 검증을 통해 전력 인입부터 IT 랙까지 전체 전력 경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800V DC 전환은 단순한 전압 상승이 아니라 전력 변환, 보호, 에너지 저장, 유지보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며, 전력 인프라와 리퀴드 쿨링, ETAP·AVEVA 기반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AI 데이터센터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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